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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간 1주년 기념 2장 특집 실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월간중앙』3월 호가 복간1주년 기념호로 꾸며져 나왔다.
첫번째 기념특집은 6월 항쟁이 후 대 변혁을 겪고있는 우리사회의 위상을 종합 진단한 좌담「사회 대변혁 어디까지 왔나」.
「변혁의 실상과 목적」「변혁의 주체」「앞으로의 전망」등에 대해 문학평론가 임헌영씨가 문제를 제기하고 심윤종(성대·사회학) 이대근(성대·경제학) 최장집(고대·정치학)교수가 의견을 개진했다.
두번째는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까지 등장, 물의를 빚고있는 북한의 주체사상. 「주체사상 왜 나왔나」「북한에서 말하는 주체 사상」「주체사상 나는 이렇게 본다」「르포 대학가의 주체 사상」등으로 나눠 주체사상의 속사정을 집중분석 했다.
「3·1운동의 민족사적 과제 」「3·1운동과 6월 민주항쟁」은 70주년을 맞이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에 되살려봤다.
또 반미기류의 목표물이자 희생양이기도한 주한 미 대사와 미문화원의 과거사를 추격, 한미관계의 이면사와 함께 앞으로의 한미 관계도 전망해봤다.
「40대 긴급진단」은 40대중 세계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다는 한국 중년층의「불쌍한」모습을「성공과 좌절, 한국 40대의 피로도」「나의 불쌍한 절대론」으로 묶어 순대의 비극을 경고했다.
이밖에「김일성-이후락」의 평양밀담 내용을 최초로 입수, 공개했고 얼마 전 타계한 함석헌 옹을 20년 가까이 측근에서 육성을 녹음하고 육필을 모으는 등 보좌해온 조맹부씨의 「곁에서 지켜본 사상가 함석헌」은 함 옹의「거인상」을 반추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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