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ssue&] 굼벵이 식품화 … 홍삼첨가·분말 제품 등 판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충남 태안군에서는 곤충 사육 농가가 모여 곤충 특화 단지를 조성했다. 충남태안영농조합법인 조합원이 직접 참여했다. 곤충을 직접 사육하고 건강식품 및 기능성 식품화 연구를 진행한다.

충남태안영농조합법인

천연 굼벵이를 분말화한 DP 펩타이드. [사진 충남태안영농조합법인]

천연 굼벵이를 분말화한 DP 펩타이드. [사진 충남태안영농조합법인]

최근 굼벵이가 식약처에서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 충남태안영농조합법인은 굼벵이를 식품화해 판매 중이다. 굼벵이는 ‘동의보감’에서 간에 좋은 약재로 소개된 바 있다. 한약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제조’라는 한약명을 갖고 있다.

충남태안영농조합법인은 이 ‘제조’와 홍삼을 결합한 ‘홍삼제조파워’를 개발·판매 중이다. 100% 천연 굼벵이를 저온발효추출동결건조 방식으로 분말화해 만든 ‘DP 펩타이드’ 분말 제품도 판매한다. 단백질, 불포화 지방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됐다. 죽·샐러드·제빵 등 식품과 음료에 첨가해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충남태안영농조합법인이 판매하는 굼벵이 관련 식품은 모두 농가협업약정 전문 사육 방식으로 관리된다. 굼벵이 마커검사를 거쳐 철저한 생산이력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충남태안영농조합법인은 ‘딥루티드팜’이라는 자사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네이버 스토어팜에도 입점을 마쳐 판매를 시작했다.

충남태안영농조합법인 손진성 연구소장은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곤충의 식품화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 중이다”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