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기업 축산업 신규참여 억제|돼지사육 늘어 연말께 파동우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정부는 작년 9월 이후 어미 돼지사육두수가 크게 늘어 올 연말이나 내년이후 돼지파동이 우려됨에 따라 재벌기업의 축산업 신규참여를 억제하는 등 돼지수급 조절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8일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올해 돼지수급전망에 따르면 작년말 돼지사육두수는 4백85만2천마리(어미돼지 72만6천마리)로 돼지고기소비가 연평균 10%정도 증가하는 것을 감안할 때 올 연말 적정사육두수는 5백30만마리(어미돼지 77만마리)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어미돼지수가 작년 9월 이후 매달 1만마리정도씩 크게 늘어 작년말 72만6천마리에 달했고 이 추세대로라면 올연말 적정사육두수 77만 마리를 상반기중에 넘어서 올 연말이나 내년이후 돼지파동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