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혼자 정치하나"

평민당은 1일 민정당이 중간평가를 국회해산에까지 연결시키면서 특위정국을 종결시키는 방안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정치를 민정당 혼자 하는거냐』며 일단 협박용으로 받아넘기려는 분위기.
김원기 총무는 민정당의 「국회해산」 발언과 관련, 『한번 해본 소리겠지, 정치를 제대로 하려는 사람들이 그런 소리를 했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민정당은 여야간정치를 하는게 아니라 자기들 안방에서만 이러쿵저러쿵한다』고 비판.
김 총무는 특히 민정당의 특위종결 움직임에 대해 『6공이 5공과 동조·동근 이다 보니 청산이 어렵긴 어려운 모양』이라며 광주청문회의 속개문제는 이미 특위에서 결정됐고 이 같은 결정사항을 뒤집기 위한 총무회담 등은 필요없다고 말해 강행의사를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