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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 "낸시랭 정신차려라…감금한 적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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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의 남편 왕진진. [일간스포츠]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 [일간스포츠]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우)이 "낸시랭을 향해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감금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고 11일 뉴스컬처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진진은 "집안에서 다투면 그것이 감금인가. 불안하면 경찰을 부르라고 제가 먼저 말했다"라고 말했다.

왕진진은 "낸시랭은 사업을 함께한 (현재 고소장을 접수한) 제 지인들과 저를 따돌리고 합작해 저를 모함했다"고 말했다.

왕진진은 "사업을 함께하려 한 이들에 확실하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나도 속았다. 나와 낸시랭에게 사업을 제안한 지인 A씨는 불법 스포츠 사이트 분야에 능통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포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된 투자라는 것을 알게 됐고 수습에 나선 순간 낸시랭이 그들과 노선을 같이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낸시랭에게 정신 차리라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낸시랭과의 인연은 여기까지지만 지금이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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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낸시랭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왕진진의 감금과 폭행으로 인해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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