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 비리 수사 미흡 땐|「특별검사제」도입 합의|야3당 정책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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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야3당은 20일낮 63빌딩에서 정책의장모임을 갖고 오는 24일의 야3당총재회담에서 협의할 정국공동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위정국을 마무리하기 위한 특검제 도입문제를 집중논의, 5공 비리에 대한 검찰조사가 미흡하면 특검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특검제를 반대해온 공화당은 이날 평민·민주당 측이 한시적 성격을 포함하는 내용으로 절충할 수 있음을 지적했고 공화당도 정부의 수사진전에 따라 수용할 뜻을 비침에 따라 이같이 합의했다.
중간평가문제는 3당의 의견이 엇갈려 구체적 합의는 보지 못하고 대통령의 향후태도를 지켜보기로 하고 중간평가는 대 국민공약사항인 만큼 정치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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