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세대 증인선정|야권합의로 확정|국회5공 특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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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5공 특위는 19일 4당 간사회의를 갖고 논란을 빚어온 새세대육영회 심장재단의 고액기부자 증인선정문제를 야3당간의 합의로 확정, 20억 이상 기부자와 주도역할을 했던 장영신씨(애경유지)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특위는 제1소위의 증인 신문일자를 광주 청문회와 겹치지 않기 위해 30, 31일로 연기했는데 민정당 측은 야3당만의 결정에 반발, 증인신문에 불참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번 여야합의에 의해 채택한 이순자씨와△정세영 (현대자동차)△이건희 (삼성)△손건래(동진제강) △장상태(동국제강)△김중원 (한일합섬) △단자회사협회대표 △투자금융대표와 장씨 등 9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회의에서 야당 측은 증인숫자가 불필요하게 많아 기부상한선을 20억원으로 올리자고 했으나 민정당 측은 일률적인 기준설정은 불합리하며 조사결과 모금에 주도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난 장씨로 국한하자고 주장, 절충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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