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동·허문도·이학봉씨 등 개인 비리 집중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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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5공 비리를 수사증인 검찰은 수사대상 19건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짓고 20일쯤 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검찰은 또 일해재단이나 새세대육영회·심장재단에 기금을 낸 기업인들의 소환조사가 기업활동을 위축시키는 등 경제계에 부작용이 크다고 보고 기업인 소환은 신중히 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밖에 일해재단이나 새세대육영회·심장재단의 경리장부가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어 관련자들의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하는 등 수사결과가 크게 미흡하다고 판단, 장세동 전 안기부장·허문도 전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이학봉 전 민정수석비서관(민정의원) 등 5공 권력핵심인물들에 대한 개인비리 수사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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