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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국책사업이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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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경부고속철 2단계 사업=대구~부산 간 고속철도 노선 1백18.3㎞를 건설하는 사업.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경남 양산시 천성산과 부산 금정산의 터널구간 노선을 환경단체와 불교계가 반대하고 있다.

총리실 산하에 불교계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노선재검토위원회'를 구성해 대안노선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전문가 12인의 의견서를 받아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서울을 원을 그리며 감싸고 도는 서울외곽순환도로(총연장 1백30㎞) 구간 중 일산~퇴계원 구간(36㎞) 공사. 사패산을 관통하는 터널구간에 대해 불교 및 환경단체의 반발로 정부가 노선재검토위를 구성, 중재에 나섰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인운하 건설=인천 서구 경서동에서 서울 개화동에 이르는 18㎞구간을 너비 1백m 수로로 연결하는 사업. 인천.부천.김포 등의 상습침수지역 주민 1백50만명이 수해위험에서 벗어나고 경인지역에 새로운 교통수단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90년대 중반 착공됐다.

그러나 환경문제와 경제성 논란이 제기돼 지난 6월 굴포천 구간에 대한 공사만 마무리한 뒤 사실상 중단됐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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