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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전력인프라 등 기자재·기술 공급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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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LS그룹 

지난 3월 세르비아 즈레냐닌시에서 열린 ‘SPSX 권선 생산법인 기공식’에서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 첫째)이 알렉산더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과 주춧돌 놓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 LS그룹]

지난 3월 세르비아 즈레냐닌시에서 열린 ‘SPSX 권선 생산법인 기공식’에서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 첫째)이 알렉산더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등과 주춧돌 놓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 LS그룹]

LS그룹은 올해도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분야의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한다.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전력청과 초고압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 전력청에서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또 인도네시아 아르타그라하그룹과 자카르타 인근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내년에 완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인프라용 가공 전선과 중저압 전선을 생산, 2025년 1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

LS산전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홋카이도와 부산시 등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일본 메가솔라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동을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에서 귀금속과 희소금속을 채취한다. LS엠트론은 유럽과 미국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으며,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휴스턴 등 해외지사를 거점으로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미국 계열사 SPSX는 동유럽 세르비아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자동차용 권선사업에 집중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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