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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도약하는 에너지산업 공기업 시리즈 ③ 에너지] 발전 온배수 스마트팜 구축, 굴껍데기를 탈황원료로 …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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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본사에서 열린 서부 위피스쿨 3기 멘티-멘토 수료식 장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시행하는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사진 한국서부발전]

지난달 22일 본사에서 열린 서부 위피스쿨 3기 멘티-멘토 수료식 장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시행하는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사진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은 ‘에너지로 더 나은 미래를 창출하는 행복 파트너(Shared Energy for Better Tomorrow)’라는 사회공헌 비전과 함께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지난해 서부발전은 열린소통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주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WP 사회적가치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분야별 추진과제를 발굴하는 등 모든 사업에서 공공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충남 태안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에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왔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니즈를 반영해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 ‘서부 위피스쿨’을 방학마다 시행한다. 지역의 높은 호응으로 사업만족도 90% 이상의 성공적인 사회공헌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 청소년과 학생을 위해 ‘서부 꿈너머꿈 진로멘토링’ ‘전기교실’ ‘신바람 에너지스쿨’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부 위피 드림북’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아동센터 학습기자재 보강 등 교육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우선 태안군 제1호 고령자 친화기업 지원사업인 ‘시니어 행복드림 일자리 창출사업’, 태안군 환경·관광·복지 분야 유관기관과 협업해 추진하는 ‘시니어 동고동락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노인친화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꽃의 도시 태안의 특성을 활용해 ‘WP 소셜 플라워(화훼농가 판로 및 지역복지기관 정서지원사업)’를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화훼농가의 지속적인 판로 개척과 노인복지관 등의 노인을 대상으로 화훼농가의 꽃을 활용한 원예치료 수업을 병행하는 다목적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를 위해 ‘Farm to Table@태안’이라는 온라인 플랫폼(네이버 검색 키워드 ‘어니스트’)을 개발하고 화훼생산과정을 스토리텔링해 농장(Farm)과 고객(Table)을 직접 연결, 화훼농가의 지속 가능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발전소 인근 이원간척지 내에 ‘발전소 온배수 활용 한국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추진, 연말까지 대규모 유리온실 스마트팜 설비를 준공한다. 이를 통해 올해 10명을 포함해 2023년까지 총 5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매출 49억원을 달성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로 ‘굴 껍데기 폐기물 활용 발전소 탈황원료 개발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해안가에 무단 투기되는 굴 껍데기를 활용해 발전소 미세먼지 원인물질 중 하나인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창의적 일자리 창출 모델로 인정받아 지난 6월 청와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행사’에 초청받기도 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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