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요격장치 18개월 내에 실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 로이터=연합】미국은 지상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공격하는 혁명적인 우주배치 요격장치를 앞으로 18개월 안에 실험한다고 미 전략방위구상(SDI) 국장 「제임스·에이브러햄슨」공군중장이 19일 밝혔다.
「에이브러햄슨」SDI국장은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이 같은 「K공격」실험계획이 「레이건」대통령의 핵미사일 방위계획에 있어 한 중요한 단계라고 지적하고 「스타워즈」로 불리는 SDI는 허황된 것이 아니므로 소련과의 군축협상에서 포기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게가 68㎏인 이 요격장치는 우주에서 발사돼 지상발사미사일을 명중시키는 것이라면서 5종의 그 같은 요격강치가 로크웰인터내셔널사와 마틴마리에타사에 의해 개발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의 틀 안에서 앞으로 1년 반 내에 이들 요격장치들을 실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