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가 본 88스포츠>
약물복용 스캔들의 「벤·존슨.」,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인 「마이크·타이슨」, 그리고 축구팬들의 난동 등 올 한해의 세계스포츠는 어느 때보다 이상과 현실의 깊은 격차를 보여줬다.
서울올림픽에서 1백m 금메달리스트인 영웅 「벤·존슨」은 약물을 복용한 사기꾼으로 밝혀졌다.
또 헤비급 통합챔피언으로 무적을 자랑하던 「타이슨」은 길거리에서의 싸움과 자동차사고, 결혼논란 등 오히려 링 밖에서 더 많은 화제를 모아 3차례의 성공적인 타이틀방어가 무색해졌다.
물론 올해 찬양할만한 좋은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서울올림픽은 북한의 공동주최주장으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거의 완벽에 가까운 대회를 치러냈다.
경기분야에서는 아프리카 선수들이 육상 중거리를 석권했으며 「칼·루이스」의 1백m·멀리뛰기 2연패, 그리고 수영에서는 미국의 「매트·비욘디」와 동독의「크리스틴·오토」가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다수의 기술적인 종목에서 우세를 보인 소련이 55개의 금메달을 차지해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또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는 이탈리아의 「알베르토·톰바」가 회전 2관왕을 차지해 스타로 떠올랐고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카타리나·비트」(동독)도 무적을 과시했다.
테니스에서는 서독의 「슈테피·그라프」가 경이적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남자부에서는 스웨덴의 「매츠·빌란데르」가 랭킹 1위로 뛰어 올랐다.
이 같은 뛰어난 성과가 있기는 하지만 88년의 세계스포츠는 비판의 여지가 많다.「벤·존슨」이 1백m에서 우승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했다면 지난해 로마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약물을 「들키지 않고」사용했을 가능성이 많다. 【런던 로이터=연합】로이터가>
"모범"서울올림픽 약물복용이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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