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전 조대 총장 검찰, 소환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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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광주=위성운 기자】박철웅 전 조선대 총장(78) 일가 비리를 수사중인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정충수)는 9일 오후 7시 박 전 총장을 소환, 2시간 30분 동안 학교 공금횡령 및 배임혐의 등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날 박 전 총장과 최준원 조선대 법대 교수(45·전 법인 사무국장)·김한봉 전 법인 서무과장(43) 등 대학관계자들과의 대질신문을 통해 학교 공금횡령 혐의에 대해 조사했으나 박 전 총장이 공금횡령사실을 부인,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펴 정확한 혐의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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