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靑 "통계청 독립성에 개입하거나 간섭할 생각 전혀 없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의겸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의겸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는 통계청의 독립성에 개입하거나 간섭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황수경 전 통계청장을 면직하고 강신욱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을 신임 청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하고 나선 것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계청장 교체에 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신된 모습을 갖추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소득주도 성장을 뒷받침하는 통계를 마련하려고 통계청장을 교체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라는 지적에 "그런 일은 없다"라고 부인했다.

황 전 청장이 2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윗선의 말을 잘 들었던 편은 아니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 김 대변인은 "그건 그분의 생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황 전 통계청장의 재임 기간에) 통계청의 독립성을 훼손할 만한 지시를 내린 적이 결코 없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