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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령부, 판문점 실무접촉 거쳐 북한군인 시신 송환

중앙일보

입력

14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유엔 사령부가 북한군 장병의 유해를 북으로 송환하고 있다. [사진 사령부]

14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유엔 사령부가 북한군 장병의 유해를 북으로 송환하고 있다. [사진 사령부]

유엔군사령부가 14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북한군과 실무접촉을 갖고 지난해 연평도로 떠내려온 북한군인 시신을 이날 송환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유엔사와 북한군은 지난해 한국 해군이 연평도 인근에서 수습한 북한군인 시신 1구를 송환하기 위해나 실무접촉을 했다”며 “유엔사는 실무접촉을 통해 북한주민 시신을 북측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유엔사-북한군 실무접촉은 지난달 16일 미군 유해송환 협의를 위한 판문점 영관급 실무회담 이후 근 한 달 만이다.

지난해 유엔사는 해당 시신을 북한에 송환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그동안 북한이 거부해온 주민 시신 송환을 위한 유엔사-북한군 실무접촉이 이번에 성사된 것은 양측의 관계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유엔 사령부가 북한군 장병의 유해를 북으로 송환하고 있다. [사진 유엔사 사령부]

14일 오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유엔 사령부가 북한군 장병의 유해를 북으로 송환하고 있다. [사진 유엔사 사령부]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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