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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증강·SDI 지지해온 “매파 보수주의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미국부통령으로 당선된「댄·퀘일」상원의원(41)은 지난8월 공화당전당대회에서「부시」 에 의해 부통령후보로 지명되기 전까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상원군사위 소속의 매파보수주의자인 그는 지난 8년간 「레이건」대통령의 군비증강· SDI (전략방위계획) 정책을 지지해왔다.
「부시」의 러닝메이트가 되자마자 「퀘일」은 월남전징집을 회피하기 위해 가족의 영향력을 동원, 주방위군 근무를 했다는 군경력을 둘러싼 의혹등으로 한때 언론의 표적이 되기도했다.
인디애나주 출신인「퀘일」은 76년이래 두차례, 하원의원을 지낸 뒤 80년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후 86년 재선됐다.
의원활동은 경제·외교·국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문제에 정통하다.
「레이건」의 경제정책을 지지했었으나 재정적자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후부터는 재정적자해소를 위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47년생으로 69년 인디애나주 디포대와 인디애나대대학원에서 법학을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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