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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젊어졌다|노장 최순호 등 8명 빼고 신예로 “물갈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스트라이커 최순호(28·럭키금성)등 노장선수 8명이 물러나고 노정윤(부평고)등 청소년대표팀 3명이 새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축구국가대표팀이 대폭 개편됐다.
새 사령탑에 취임한 이회택에 신임축구대표팀 감독은 7일 상비군관리위원회로부터 대표팀구성에 따른 전권을 위임받아 새 국가대표선수 25명을 확정, 발표했다.
그동안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각광받아온 최순호를 비롯, 김용세 최윤겸(이상유공) 김풍주 김판근(이상 대우) 남기영 최상국(이상포철) 김종건(현대) 등이 물러났으며 청소년대표출신 3명, 대학선발 5명, 프로 신진 5명 등 모두13명이 새로 보강됐다.
이 감독은 『대표선수개편은 오는 90년 로마월드컵축구에 대비, 장기적인 안목에서 신진유망주를 대폭 기용했으며, 특히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미드필드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축구국가대표팀의 평균연령은 종전 27세에서 24세로 낮아졌다.
새로 구성된 축구대표팀은 오는12월2일 개막되는 제9회 아시안컵대회(카타르)에 앞서 최종엔트리20명을 확정 짓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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