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중계 알권리 충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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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의 김영삼 총재는 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5공특위 청문회와 관련해 『민주당 의원들의 활약이 돋보여 당사와 상도동 집으로 격려 전화가 많았다』며 더욱 분발을 촉구. 그는 『청문회의 TV생중계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5공 비리에 대해 국민들이 직접 시시비비를 가리게 해주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TV생중계와 더불어 5공 비리 조사가 본궤도에 오를 것임을 인식하고 청문회에 임하라』고 지시.
민주당은 또 5공 핵심인물인 장세동 전 경호실장의 증언신문에서 최근 모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장씨가 밝힌 『내가 입을 열면 모두 망한다』『한 김씨가 전두환 전대통령으로부터 인간적 배려를 입었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 내용을 추궁키로 방침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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