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조계현·빙그레 송진우·삼성 금상화 보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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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호투수가 있는곳에승리가 있다.
프로야구 7 개구단은 오는 5일의 연고지1차지명을 앞두고 마운드보강에 주력한다는 방침아래신인투수스카웃에 총력을쏟고있다.
7개구단이 투수스카웃에 총력을펴고있는것은내년부터전후기없이한팀당 경기수가올해 1백 8 게 임 에 서 1 백 20게 임으로 늘어남에 따라 투수력이 승리에 결정적인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경기수 증가에 따라 올해 2연전에서 3연전으로 경기일정이 더욱 빡빡하게 짜이게 됨에따라 투수력의비중이 더 증가하게 된다.
3연패(연패)를 이룬 해태는 작년 지명한 조계현을 비롯, 이강철(광주일고→동국대)이광우(군산상고→왼광대) 등 국가대표투수6명중 3명을 스카웃할 예정이어서 투수왕국을 구축,내년에도 최강의전력을자랑하게 된다.
빙그레도 작년지명한 국가대표 송진우(송진우→전세일통상)와 진정필(천안북일고→고려대 ) 구동우(천안북일고→동아대)등 투수3명과접촉을 하고있다.
삼성은 대구고를 졸업하는 투수 김상엽을 지난달15일 계약금·연봉 각1천2백만원으로맨먼저 계약했고 작년지명한 투수 유명선(전 세일통상)은이미 입단이 결정된 상태다. 삼성은 국가대표 강기웅 등 내야수 3명을 보강해 기존선수2명을 트레이드로 투수를 보강할 예정이다.
이밖에 롯데는 우완정통의 서호진(동래고→경성대)언더스로의 김정수(마산상고→동아대), 대평양은 허정욱(제물포고→고려대) 김형주(제물포고→단국대) 윤형석(동산고→인하대)등투수 3명과 접촉을 벌이고있다.
전후기가 없는 경기 방식 (단일 시즌제 ) 으로내년 시즌을치르기로한한국야구위원회 (KBO) 는구체적인 경기방식을 놓고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KBO는 각종 경기방식안을 마련, 오는 14일까지 각계의견을 종합해 실행이사회에서 최종결정키로 했다.
KBO가 마련한 안은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가 없는 완전한 단일시즌제와 1·4위,2·3위간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를갖는방식 등이다.
창단3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빙그레는 선수단에 1억원의보너스를 지급하고 일본에서 벌어지는 미일야구경기를 참관토록 결정했다.
빙그레는 플레이오프진출때 6컨7백여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했으며 1억원의 한국시리즈진츨 상여굼은 선수단에 공헌도에 따라 차등지급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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