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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조각, 경계 넘나들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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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호 18면

자크 해리스: Sunset Strips to Soul

'Eclipse Eye'(2018), Carved wood, water-based paint, ink, 99.1 x 91.4 cm

'Eclipse Eye'(2018), Carved wood, water-based paint, ink, 99.1 x 91.4 cm

미국 L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자크 해리스(Zach Harris·42)는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든다. 얇게 저며낸 나무 조각 위에 수성 물감으로 현란한 무늬를 그리고 새겨낸다. 하여 그의 작품에는 초창기 미국 모더니즘의 수학적 간결함과 미국 서부해안의 자유분방함이 공존한다. 페르시아 양탄자의 섬세함, 이슬람 장식의 디테일, 만다라의 현란함, 기독교 제단화의 성스러움도 함께 느껴진다.

7월 12일~8월 12일 #페로탕 서울 #문의 02-737-7978

'Zodiac Scroll'(2018), Carved wood, water-based paint, ink, 88.9 x 119.4 cm

'Zodiac Scroll'(2018), Carved wood, water-based paint, ink, 88.9 x 119.4 cm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 5월 페로탕 파리 전시에 이어 페로탕 갤러리와의 두 번째 작업이기도 하다.

글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사진 페로탕 서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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