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레넌 전기 미서 베스트셀러로 유족들은 "허구성 많다" 거센 반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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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천2백 회에 달하는 존·레넌 측근들의 집중적인 회견과 6년간의 자료 수집으로 완성됐다는 전기『존 레넌의 삶』(윌리엄 모로사간, 앨버트·골드먼 저)이 출간 1달만에 베스트셀러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 비 공인 전기에 폭로된 부정적인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유족들이 들고 일어나 화제.
레넌의 첫째 아내 신디아·레넌과 두 번째 아내 오노·요코는 나란히 미국 TV추적프로 『60분』쇼에 출연, 『이 전기내용은 거짓말로 가득 찬 쓰레기』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81년에는 엘비스·프레슬리의 전기를 발표, 화제가 됐던 전기작가 앨버트·골드먼은 레넌 전기에서 그를『동성연애주의자, 마약중독자, 식욕감퇴 증 환자, 아내들과 자식들을 학대한 냉혈한』등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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