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선물, 보석이 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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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은 성년의 날. 쥬얼리 업계는 이를 겨냥,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내놓고 이벤트도 한다.

이날 장미꽃과 함께 보석 선물을 보내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열혈 남성이 늘고 있기 때문이란다. 보석은 여성을 한층 성숙해 보이도록 해 성년을 맞은 여성 선물로 좋다.

보석류지만 젊은 층을 겨냥한 선물 아이템이어서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HON미니골드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영문 이니셜 각인 이벤트'를 한다. 올해 성년이 된 사람이 커플링이나 '미니백'을 구입하면 기념 은화에 이름과 축하 메시지를 새겨준다. '미니백'은 가방이 아니다. 가방모양으로 만든 귀걸이.펜던트 등이다. 수공 제품으로 에나멜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다.

회사관계자는 "미니백은 올 3월 출시 이후 한 달간 4000만 원 이상의 매상을 올렸다. 반응이 무척 좋았다.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로이드는 '프린세스 기프트 패키지'를 선물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시계와 목걸이 2종류로 구성됐다. 시계 속과 목걸이 펜던트에 왕관이 디자인 되었다.

회사관계자는 "왕관은 프린세스를 상징한다. 올해로 성년을 맞이한 여성이 공주처럼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 말했다. 가격도 5만원 대로 저렴해 학생이 선물하기 좋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줄리엣은 부모가 성년을 맞은 자녀에게 주는 선물 아이템을 내놨다. 화이트 골드로 만든 '세미세트'다. 하트.꽃 모양 등 3가지로 디자인됐다. 세트는 각각 같은 패턴의 귀걸이와 목걸이 펜던트로 구성됐다. 어른이 주는 선물인 만큼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고 회사 측은 소개한다.

회사관계자는 "부모가 성년을 맞은 자녀 선물을 고를 때 어려워 한다. 세대차로 취향이나 유행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매장에 나오기 전 자녀의 패션을 살펴보고 나오면 고르기가 쉽다"고 말했다.

줄리엣은 연인들을 위한 선물로 커플 반지.펜던트.팔찌 등 커플제품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귀를 뚫는 남성도 늘어 커플 귀걸이도 선물로 좋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쥬얼리아는 하트 모양으로 디자인된 펜던트와 반지를 추천한다.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핑크골드를 사용했다. 저렴한 커플링 제품도 있다. 두개의 반지가 합쳐져 하트 모양을 만들며 하트 중앙에는 작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다. 같이 구입하면 13만 원 선으로 싸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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