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정의여중고 85명|도교위서 이틀째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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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전=김현태 기자】충남 서천군 장정읍 송죽학원재단(이사장 김형옥)정의여중·고교생 (교장 김해제) 85명은 6일 낮 12시쯤 충남도교위에 몰려가『재단이사진 전원퇴진』과 『학내문제를 방관하고 있는 교육감 사퇴』등을 요구하며 2층 교육감실 복도와 소회의실을 점거, 철야 농성에 이어 7일 오전 11시 현재 농성중이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서천에서 버스로 대전에 도착, 충남도교위 현관 정문에서 도교위 측의 무관심 등으로 정의여중·고교 수업거부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고 주장,『족벌체제 청산 및 충남도 교육감 사퇴』등 13개항의 요구조건을 내세우고 구호 등을 제창하며 2층으로 올라가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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