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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많아서 탑승 불허"…한인 래퍼 기내서 쫓겨나

미주중앙

입력

업데이트

문신이 많다는 이유로 한인 래퍼의 탑승을 막은 항공사 젯블루가 논란이 되고있다.

진 게이츠씨 영상 공개 논란
젯블루 측은 입장표명 안해

지난달 26일 한인 래퍼 진 게이츠(사진)는 자신의 SNS에 공연에 가기 위해 탑승한 미네소타 행 젯블루 여객기에서 문신이 많다는 이유로 쫓겨났다고 주장하며 "젯블루는 문신이 있는 아시안을 싫어한다(JetBlue DONT LIKE ASIAN WITH TATTOOS)"라는 해시태그를 걸었다.

그의 SNS에 따르면 게이츠와 같은 여객기에 탑승한 한 여성 승객이 승무원에게 게이츠와 한 공간에 있는 것이 안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언급한 데 이어 여객기 관리자는 승객들에게 게이츠가 피해를 끼치거나 무례하게 행동한 것은 없는지 조사했다. 게이츠는 당시 모든 승객들이 그가 잘못이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공연을 기다리던 미네소타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내 잘못이 아니다. 젯블루가 타투가 있는 아시안을 싫어한다"며 "나는 쫓겨나는 그 순간까지 예의를 갖췄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쫓겨나기 전 기내에서 찍은 영상과 함께 해당 글을 게재했다.

그의 소식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이것은 젯블루의 명백한 인종차별","너무 무례하다. 당장 고소해라" 등 그를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젯블루는 5일까지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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