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Joins풍향계] "1주일 술값 평균 5만9000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 "1주일 술값 5만9000원 쓴다"

국민들에게 1주일 술값으로 보통 얼마나 지출하느냐고 질문한 결과, ‘술값을 지출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2.1%로 가장 높았으며, ‘5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1.3%로 뒤를 이었다.

술값을 지출하는 경우 평균지출액은 5.9만원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 미만(6.8만원), 30대(6.4만원), 40대(6.1만원), 50대 이상(3.6만원) 등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19~29세 청년층에서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고, ‘술값을 지출하지 않는다’는 비중도 31.7%로 가장 낮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휴대전화의 합법적 감청을 가능토록 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의 절반 가량이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조인스닷컴이 25일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와 손잡고 온라인 미디어 처음으로 실시한 주간 사회지표 조사 ‘Joins-R&R 풍향계’ 결과다.

이에 따르면,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50.7%가 사생활 침해와 정치적 악용 소지가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산업스파이 및 테러 방지 등 국가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은 34.9%에 그쳤다.

◇ "'조용한 독도 외교 탈피' 공감" 73%

일본의 독도 해역 수로 탐사중지와 한국의 해저 지명안 제출 연기로 타결된 한·일 합의에 대해서는 ‘한국정부의 승리’(32.1%)라는 평가가 ‘일본정부의 승리’(28.0%)라는 평가를 웃돌았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조용한 외교정책을 탈피하겠다’고 한 특별담화에 대해 독도 주권수호와 일본 도발 방지 차원에서 공감한다는 응답이 압도적 다수(73.5%)를 차지했다.

반면, 독도 영유권과 한·일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12.1%가 나왔다.

◇ "황사 피해, 국제적 공조 우선" 53%

이와 함께 황사 피해에 대한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국제적인 공조와 지원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53.2%로 ‘중국의 환경개선 촉구가 더 중요하다’(37.2%)는 의견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대학 재학생 이상(59.3%)과 화이트 칼라층(64.7%)에서 국제적 공조 및 지원을 우선시했다.

◇ "민주당 '사과상자'는 불법 공천 헌금" 75%

민주당의 '사과상자' 파문과 관련해서는 '불법적 공천 헌금'이라는 의견(75.2%)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여권의 계획된 시나리오에 의한 탄압'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공감하지 않는다'(53.8%)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CATI방식을 이용,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제주도 제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다.

CATI(Computer Assisted Telephone Interview) 방식은, 유선으로 전화면접을 하되 표본 선정과 다이얼링, 설문결과의 집계를 컴퓨터로 일괄 처리하며, 표본 선정시 지역·성·연령별로 비례 할당하기 때문에 일반 전화여론조사보다 신뢰도가 높다.

[다운로드] 1차조사(통계표)
[다운로드] 제1차 JOINS-R&R 주간 사회지표조사 보고서v1

조인스닷컴 김동선 기자 <kdenis@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