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다관왕" 홍수|물의 여왕「오토」3관왕, 쾌속정「비온디」, 여고생「에번스」금2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수영에서 다관왕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3일 현재 동독의 철녀「크리스틴·오토」(22)가 3개의 금메달을 획득, 서울올림픽 첫 3관왕에 오른데 이어 미국의「매트·비온디」(23)와「재닛·에번슨」(17)가 각각 2관왕으로 그 뒤를 쫓고있다.
「오토」는 앞으로 자유형50m·접영1백m·혼계영4백m 등 3개 종목에 출전, 1∼2개의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비온디」도 자유형50m·계영4백m· 혼계영4백m등 3개 종목의 출전을 앞두고 있다.
「에번스」는 앞으로 여자자유형 8백m만 남아있을 뿐이라 3관왕까지가 한계.
22일「오토」는 배영1백m에서 1분0초89로 우승한데 이어 자신이 첫 영자로 출전한 동독팀의 계영4백m 우승으로 2개의 금메달을 따내 19일의 자유형1백m 우승과 함께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경영 31개 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의 경기가 끝나 동독이 금5, 미국이 금4개를 차지했으며 헝가리·영국·호주·수리남·소련이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자유형4백m= ①재닛·에번스(미국)4분3초85(세계신·종전4분5초45) ②하이케·프리드리히(동독)4분5초94 ③앙케·뫼링(동독)4분6초62 ▲남자자유형1백m= ①매트·비온디(미국)48초63 ②크리스토퍼·제이콥스(미국)49초08 ③스테팡·카롱(프랑스)49초62 ▲여자배영1백m= ①크리스틴·오토(동독)1분0초89 ②크리츠티나·에게르스체기(헝가리)1분1초56 ③코르넬리아·지르히(동독)1분1초57 ▲남자배영2백m=①이고르·폴리안스키(소련)1분59초37 ②프랑크·발트루슈(동독)1분59초60 ③폴·킹즈먼(뉴질랜드)2분0초48 ▲여자계영4백m=①동독3분40초63 ②네덜란드3분43초39 ③미국3분44초2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