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 김성태 권한대행, “한국당은 아주 왜소한 당사로 이전한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한국당은 금주 주말이면 이제 십 수년의 여의도 당사를 마무리하고 영등포에 위치한 아주 왜소한 당사로 이전한다"며 "중앙당의 실질적인 기능은 이제 국회에 다 들어온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2018 하반기 국회대비 정책 혁신 정책위 워크숍'이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변선구 기자

자유한국당이 11년간 써 온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옮기는 것이다. 2007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6개 층을 써온 여의도 한양빌딩에서 영등포에 위치한 우성빌딩 2개 층으로 옮겨간다.

한국당은 2007년 한나라당 시절부터 당사로 사용한 여의도 한양빌딩(왼쪽), 오른쪽은 이전할 한국당 영등포 당사 모습. [연합뉴스]

기존 건물에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여의도연구원만 남는다. 새 당사엔 당 대표실과 총무국 등이 옮겨간다. 당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짐을 옮기는 건 이미 진행 중이며, 공식적인 이전 공지는 7월 둘째 주에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2018 하반기 국회대비 정책 혁신 정책위 워크숍'이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하반기 국회대비 정책 혁신 정책위 워크숍'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총무국을 제외한 당 기획조정국‧조직국‧당무감사실‧직능국 등은 의원회관에 있는 한국당 정책위원회 사무실 자리로 들어간다. 이에 따라 정책위 관계자 3~4명이 쓰던 사무실을 10~15명이 쓰게 된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하반기 국회대비 정책 혁신 정책위 워크숍'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당사를 옮기면서 국회로부터 거리는 560m에서 1.3㎞로 멀어지게 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하반기 국회대비 정책 혁신 정책위 워크숍'에서 윤재옥 원내수석 부대표와 이야기 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한국당은 지방선거 패배 후 당비 수입이 월 2억 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 당사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싼 곳으로 옮기면서 월 8000만원 정도의 경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월 1억이 넘는 임대료가 2000만원으로 줄게 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하반기 국회대비 정책 혁신 정책위 워크숍'에서 국민의례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재옥 원내수석 부대표. 변선구 기자

자유한국당 '2018 하반기 국회대비 정책 혁신 정책위 워크숍'이 3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모두발언 뒤 인사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변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