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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1개 기업 ‘하이서울브랜드’ 신규 지정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와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지난 21일(목)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총 130여명의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 하이서울브랜드 신규가입 지정서 수여(2차) 및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총 41개 기업이 신규가입 지정을 받고 총 40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지정됐다.

◆하이서울브랜드 신규 가입 제이앤피인터내셔널 “SBA만 따라가라”=이번에 하이서울브랜드로 신규 가입된 ㈜제이앤피인터내셔널(대표 심재성)은 화장품 제조 및 유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창업 초기 개발한 진동 브러쉬 ‘4D오토클렌저’가 홍콩, 대만, 중국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성장했다. 현재는 마리앤유 도트비타 마스크로 해외시장을 누비고 있다.

㈜제이앤피인터내셔널은 2013년 자본금 500만원으로 설립했다. 그해 5월 서울시와 SBA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챌린지 1000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며 창업 3년 만에 1000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올해 하이서울브랜드에 가입까지 하게 됐다.

심재성 대표는 “서울시는 내게 ‘눈물겹게 고마운’ 존재다. 가장 힘들 때 가장 아픈 곳을 케어 해줬다”며 “SBA의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에게 진짜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준다. 중소기업이라면 SBA에 관심을 가지고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우수 기업 선택인터내셔날 “니즈를 충족시켜라”=㈜선택인터내셔날(대표 양재창)은 위치추적 및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개발 및 생산해 치안이 불안정한 중남미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 매출의 99%를 수출로 달성하고 있으며, 작년 수출액 규모는 1800만 달러 였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120%를 기록한 수치다.

이날 ㈜선택인터내셔날과 함께 ㈜벨로이, ㈜영일교육시스템, ㈜티쿤글로벌, 패숀팩토리㈜, ㈜한드림넷 등 총 6곳이 수출우수 분야에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라이플 “사업에의 집중이 핵심”=㈜인라이플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리타겟팅 플랫폼인 모비온을 런칭하고, 매년 20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 6명으로 시작했으나 2013년 12명, 2014년 36명, 2015년 51명, 2016년 65명, 2017년 168명으로 고용창출을 계속해나가고 있다.

이날 ㈜인라이플과 함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민병철교육그룹, ㈜앱코, ㈜엔티시스, ㈜유윈씨앤티, 콜럼비아헬스케어㈜, ㈜한빛안전기술단 등 총 7개 기업이다.

◆고속성장 기업 ㈜렌쥴리에듀테인먼트 “4차산업혁명 시대, 선도기업 될 것”=㈜렌쥴리에듀테인먼트(대표 이대오)는 최근 3년간 매출액을 연평균 600% 이상 증가시키며 고속성장 분야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렌쥴리에듀는 어린이 교육 분야 방송콘텐츠의 해외 수출을 통해 기존 일본과 중국 등에 편중돼 있던 국내 방송콘텐츠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렌쥴리에듀테인먼트와 함께 고속성장 기업으로 수상한 기업은 ㈜드림아이씨티, ㈜디오이엔씨, ㈜디지털슈퍼맨, ㈜밸류포인트, ㈜시스메이트, ㈜씨드아이글로벌, ㈜씨스팡, ㈜야놀자, ㈜에스에프씨바이오, 엠포플러스㈜, ㈜여행창조, ㈜와이즈유엑스글로벌, ㈜유플러스아이티, ㈜이엠텍아이엔씨, ㈜이즈파크, ㈜틸론, ㈜파이브지티, 포스텍네트웍스㈜ 등 총 19곳이다.

◆사회공헌 기업 ㈜제이엔터프라이즈 “소외계층, 돕는 게 아닌 같이 사는 것”=퀄트와 자수 DIY를 기반으로 유통과 제조, 교육 등을 주요 사업분야로 하고 있는 ㈜제이엔터프라이즈(대표 윤정연)는 창업 이후 현재까지 캄보디아 소녀가장 내집마련 프로젝트 지원, 탄자니아 국제학교 설립 지원, 한부모가정 장학금 지원, 핸드메이드 전시회 부스 무상제공 및 교육지원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이엔터프라이즈 윤정연 대표는 사회공헌에 대해 “돈을 벌어 공헌한다는 개념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돈을 벌었을 때 같이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외받은 계층과 일상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이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사회공헌 기업에 선정된 곳은 ㈜복지유니온, ㈜새누, ㈜샤뽀, ㈜아쿠아픽, ㈜팜스빌, ㈜펀비즈, 헤브론스타㈜ 등 총 8곳이다.

한편 ‘하이서울브랜드’는 서울시 우수 혁신 중소기업에게 서울시와 SBA가 공동으로 부여하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다. 2018년 5월 현재까지 총 741개사가 하이서울브랜드 기업으로 지정돼 있으며, 기업별 평균 매출액은 약 120억원이다.

SBA 일자리본부 정익수 본부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하이서울브랜드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하이서울브랜드기업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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