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년45명씩 배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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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신설 아시아나 항공과 인력스카웃 문제 등으로 충돌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항공이 자체조종사요원 양성을 위해 내년 초부터 제주도에 「비행훈련원」을 정식 운영할 예정.
계열의 제동목장 내에 설치돼있는 기성조종사들의 기술연마장인 기존의 운항훈련원에 4백억 원을 투자, 확충해 만들어지는 이 「기초비행훈련원」에는 연간 45명의 무경험 대졸출신자를 선발, 종사원대우로 2년간 조종사전문교육을 시키게되는데 『계속적인 노선확장 등에 대비한 장기적 포석』 이라는 게 KAL측의 설명.
이번 주중 모집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KAL은 지난 8월초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지에 조종사모집 공고를 게재, 현재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 등에서 지원해온 외국인 조종사들 중 18명을 채용할 것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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