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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웅진 별3개 빛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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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SK텔레콤(이동통신 부문).이마트(할인점).롯데백화점(백화점).래미안(아파트).LG플래트론(모니터).딤채(김치냉장고)가 각 부문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뿌리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톡은 중앙일보 후원으로 165개 부문의 1위 브랜드인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를 뽑은 결과, 이들 6개 브랜드가 7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또 BC카드(신용카드)가 4년 연속, 삼성서울병원(병원).옥션(인터넷쇼핑).이마주(홈네트워크) 등이 3년 연속 수위를 이어갔다.

◆다관왕 배출 늘어=브랜드 관리가 주요 경영항목으로 자리잡으면서 한 기업이 여러 제품군에서 1위 브랜드를 배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태평양은 미래파(남성화장품).라네즈(여성화장품).설화수(한방화장품)를, 웅진코웨이는 웅진코웨이정수기(정수기).웅진케어스(공기청정기).웅진룰루(비데)를 1위에 올려놨다. 삼성전자에선 애니콜(휴대전화).지펠(냉장고)이, LG전자에선 엑스캔버스(TV).XNOTE(노트북)가, 현대자동차에선 쏘나타(중형차).그랜저(대형차)가 선정됐다. 강옥근 브랜드스톡 이사는 "여러 브랜드를 1위에 올리는 기업이 는다는 것은 '브랜드 빈부격차'가 커짐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치열한 선두 다툼=메신저 부문에서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이 MSN의 'MSN메신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택배 부문에선 한진택배가 지난해 공동 1위였던 현대택배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밖에 GS홈쇼핑(홈쇼핑).리바트(가정용 가구) 등이 새로 브랜드스타에 합류했다. 업종 별 브랜드스타 현황을 보면 식음료 업종이 2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보통신 17개, 서비스.생활용품.자동차(이상 15개), 생활가전.패션잡화(이상 13개), 주거문화.제약.프랜차이즈(이상 10개) 순이었다.

◆어떻게 선정했나=브랜드스톡이 개발한 평가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적용했다. BSTI는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소비자 조사지수(30%)를 합산한 것이다. 브랜드 주가지수는 브랜드스톡이 운영하는 브랜드증권시장에 상장된 브랜드의 올 1~3월 거래 실적을 토대로 평가했다. 소비자 조사지수는 소비자 33만여 명에게 인지.호감.신뢰.만족도와 구매의도 등을 설문조사해 항목 별 가중치를 부여해 산정했다.

차진용 기자

*** 바로잡습니다

4월 25일자 E3면 '2006 브랜드스타' 기사에서 주요 브랜드 표에 나온 철도 부문 회사명 'KTX'를 '한국철도공사'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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