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세계선수권] 최민호 '金 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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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6연패를 노리는 일본의 '유도여왕' 다무라 료코가 오사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세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4강에 올라 대기록 달성 기대를 부풀렸다.

한국의 최민호(창원경륜공단)도 준결승에 올라 한국의 세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최민호는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남자 60㎏급 8강전에서 아르멘 나자리얀(아르메니아)에게 극적인 우세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최민호의 준결승 상대는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무라 다다히로(일본)를 16강에서 꺾은 2001 세계선수권 챔피언 아니스 로우니피(튀니지)다.

한국 여자는 이날도 무제한급 최숙이(인천동구청)와 48㎏급의 예그린(용인대)이 모두 탈락, 63㎏급의 이복희(인천동구청)만 아테네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을 뿐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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