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 '가면쓴 유혹녀' 파격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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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민서가 HD TV영화 '물음표'(감독 고현수, 제작 삼화프로덕션, 프로덕션 예)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채민서는 극중에서 텔레마케터를 가장한 폰팅 여성 정연욱 역을 맡았다. 의문의 연쇄살인이 발생하는 가운데 살해당한 남자들의 통화 목록 조회를 통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다는 줄거리. 탤런트 김성민이 무능한 형사로 출연, 채민서와 호흡을 맞춘다.

채민서는 "이번에 맡은 캐릭터가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여서 걱정이 많았다. 감독님 및 여러 스태프들이 도와주셨고, 많은 공부가 됐다"고 밝혔다.

또 "여러 장르를 모두 다 소화 할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욕심이 있는데 이번이 그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채민서는 극중에서 가면을 쓰고 남자를 유혹하는 장면도 소화해 냈다. 부끄럽지 않냐는 질문에 채민서는 "연기에 몰입하면 괜찮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촬영중에는 괜찮은데 리허설 할 때는 좀 떨린다는게 그녀의 답변이었다고.

채민서는 "가발 이후에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자 연습 많이 했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진행중인 '물음표'는 5월 TU미디어와 지상파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기사제공=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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