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물가 상승률 다시 올라…OECD 10위 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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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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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위에서 10위로 다시 상승했다.

올해 1월에는 식품 물가 상승률이 -0.3%로 하락하면서 30위를 기록했으나, 석 달 만에 물가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다시 10위로 복귀했다.

반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식품 물가 상승률은 OECD 국가 중 최상위 수준이었다. 2017년 1분기에는 3.9%로 5위, 2분기에는 3.6%로 6위, 3분기에는 5.4%로 6위를 기록했다.

특히 쌀 가격이 7개월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통계청은 앞으로 쌀 가격의 향방에 따라 한국의 식품 물가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 2월부터 가격이 계속 내리던 쌀 가격은 지난해 10월 8.5%로 오르며 반등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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