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O, 내달 건국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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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카이로 UPI=연합】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내달 중 이스라엘 점령지역에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고 「야세르·아라파트」 PLO의장을 국가원수로 하는 독립국가의 수립을 선포할 것이라고 이집트의 중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1947년 유엔의 아랍국가 분할계획에 따라 할당된 영토에 팔레스타인국가를 건설할 것을 요구하는 「독립문서」사본을 입수했다고 밝히고, 새 국가수립은 내달 중 알제리에서 열릴 PLO의 망명의회 격인 팔레스타인 국가위원회 긴급회의 1주전에 선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 문서가 지난1947년11월 유엔총회에서 통과되고 다음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승인된 유엔결의 제181호에 명시된 분할경계선 내에 독립된 팔레스타인 국가의 수립을 예루살렘에서 선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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