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ssue&] 세계적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고음악 단체 ‘잉글리시 콘서트’ 초청 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5면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인 ‘한화클래식 2018’이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한화클래식 2018’ 내달 14일부터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 고음악 연주단체인 잉글리시 콘서트와 세계적 카운터테너로서 사랑받는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사진)을 초청했다. 모두 3회 공연 일정으로 14일에는 천안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인 ‘한화클래식 2018’이 다음 달 14~16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사진 한화]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인 ‘한화클래식 2018’이 다음 달 14~16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사진 한화]

올해 한화클래식 아티스트인 잉글리시 콘서트와 안드레아스 숄은 이미 ‘고음악’이라는 울타리를 뛰어넘어 오랫동안 세계 많은 음악 애호가로부터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고음악 연주단체인 잉글리시 콘서트와 아름다운 음색과 기교, 깊고 넓은 음악 세계로 세계 음악 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무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구성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내한하는 바로크 앙상블 잉글리시 콘서트는 전 세계적으로 고음악 연구의 역사가 가장 긴 영국을 대표하는 팀이다. 특히 바로크 시대 작품을 현시대에 복원해 순수한 음악의 아름다움을 되새기게 해주는 단체다.

잉글리시 콘서트의 연주를 빛내줄 수 있는 인물로 세계 3대 카운터테너 중 한 명인 안드레아스 숄이 함께 내한한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숄은 단아하고 정갈하며 깊이 있는 음색으로 종교음악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서 매력을 뽐내온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터테너는 남성이지만 여자 성악가의 음역인 메조소프라노와 알토 중간 성역을 노래하는 남성 성악가를 말한다.

고음악 공연이 세계음악계에서 유행처럼 확대되고 있을 때 카운터테너 역시 큰 인기를 누렸는데, 그 인기의 정점에 있던 아티스트가 바로 안드레아스 숄이다. 아름다운 음색으로 발매되는 음반마다 큰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팬을 위해 ‘아리랑’을 비롯한 전통 민요를 노래한 바 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한화클래식은 매년 최고의 아티스트와 높은 만족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음악 애호가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2013년 독일의 거장 헬무트 릴링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를 초청한 이후, 2014년 이탈리아의 리날도알레산드리니와 콘체르토 이탈리아노, 2015년 네덜란드의 18세기 오케스트라, 2016년 프랑스의 마크 민코프스키와 루브르를 초청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 거장 윌리엄 크리스티와 레자르 플로리상의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 무대까지 성공적인 공연을 치르면서 찬사를 받았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na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