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알크루(ORcrew),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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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알크루 디자인팀(이원진,김의민,김희중 디자이너)이 ‘레드닷 디자인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Best of the Best(각부분 최고상)을 수상해 화제다.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 계의 오스카 상이라는 별칭이 붙은 만큼 공신력 있는 수상이다. 오알크루는 이와 동시에 전체 대상후보 Luminary Last3에 올랐다. 본상이 아닌 Luminary Last3에 오른 것은 국내에서 한국타이어 디자인팀 이후로 두번 째인데, 대기업이 아닌 회사가 여기에 올랐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독일의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유명하다. 1955년부터 매해마다 세계의 전문 디자이너들과 대기업 디자인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있으며, 심사의원들은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분야별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해오고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크게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수상작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
오알크루의 수상작인 Blood SoS는 최근 디자인 계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케어 기술의 일환으로 일반적인 공간디자인을 넘어 혈액공급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해결한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 안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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