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50사 중국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4백40개 상장기업 중 중국에 수출입을 하고 있거나 투자진출을 하고있는 우리나라 상장기업은 삼성·대우 등 50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신투자자문회사가 국내상장법인들을 대상으로 중국진출,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우전자가 지난해 9월 홍콩의 현지법인 KING WOO CO를 통해 간접출자 형태로 복주시에 연간 10만대의 냉장고 생산공장 설립에 착수, 지난 5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금성사·현대자동차등 모두 50개사가 이미 수출입을 하고 있거나 투자 진출을 추진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전기업종이 가전 3사를 포함, 7개사로 가장 많고 무역업이 삼성물산 등 5개사, 섬유업이 코오롱 등 4개사, 화학 3개사 등이 포함돼 있다. 진출상황을 보면 금성사가 광동성 경제특구에 가전제품 생산을 위해 공장부지 3만여평을 매입했고 기아산업은 디젤형 미니버스 및 픽업 5만대 수출계약과 5만대 규모의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며 현대자동차도 승용차 및 경트럭 연산 30만대와 미니버스 연산 10만대 규모의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