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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 청소년·장애인 등 맞춤형 미디어 교육 강화

중앙일보

입력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직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직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신태섭)이 9일 '2018 비전선포식'을 열고 향후 비전과 과제를 발표했다. 사회 각계 각층에 대한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내세운 비전은 미디어 교육의 참여 확대를 통한 국민행복 증진 기관으로의 발돋움이었다. 이를 위해 시청자 권익을 증대하고 미디어의 건강한 바전을 지원하겠다는 향후 과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시청자미디어재단은 '한국형 스튜던트 리포터'를 양산하기로 했다. EBS와 함께 약 100여개 학교 400여명 학생을 선발해, 직접 콘텐츠를 만들도록 돕는다. 만든 콘텐츠는 EBS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다. 이와 함께 귀농인들을 위한 미디어 교육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미디어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용 방송콘텐츠 제공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하고, 장애인용 VOD 서비스 수요조사 및 제공 범위 등을 수립해 장애인 방송 서비스를 다각화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신태섭 이사장은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전 직원이 치열하게 고민해 비전과 미션을 마련했다"며 "향후 시민단체와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미디어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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