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비정상 국회, 여당은 박수 - 야당은 단식·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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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중앙포토]

국회 본회의장 [중앙포토]

의장이 정한 국회 정상화 시한인 지난 8일
여야가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 특검, '판문점 선언' 비준, 추경안 처리 등 사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비정상 국회가 두 달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셋째)가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왼쪽 넷째)가 문재인 정부 1년동안 고생했다며 추 대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셋째)가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왼쪽 넷째)가 문재인 정부 1년동안 고생했다며 추 대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강정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 본청앞에서 7일차 단식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 본청앞에서 7일차 단식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9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선 박수가 나왔고
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 계단 앞 천막에서 단식을 7일째 이어가고 있다.
바른미래당도 8일 밤 협상이 결렬되자 철야농성으로 농성 대열에 합류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추 대표가 임기중 마지막 최고위에 참석한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추 대표가 임기중 마지막 최고위에 참석한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강정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협상에 합의하지 못한 채
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마지막으로 참석한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박수를 보낸 뒤 회의를 시작했다.
모두발언에선 작심한 듯 협상실패의 책임을 야당에 돌리며
"당초 드루킹 사건은 특검 감도 안 되는 사건"이라며
야당에게 "여당이 특검에 조건을 건다는 탓을 돌리며 아직도 몽니 부리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을 비판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을 비판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어 우원식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1년을 국민과의 약속을 지켰다고 자축하며
"저도 미소부터 짓겠다"며 "당·청 관계 잘 이끌어주신 추미애 대표께 감사하다"며 박수로 화답했다.
마라톤협상의 실패를 한국당에 돌린 우 원내대표는 "마지막 남은 39시간 국회 정상화 위해 온 힘 쏟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9일 회의에서 발언에 앞서 웃고 있다. 강정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9일 회의에서 발언에 앞서 웃고 있다. 강정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 본청 계단앞 천막에서 7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 본청 계단앞 천막에서 7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 시각 민주당 회의장이 있는 국회 본청 밖에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10시쯤에는 의료진이 다녀가기도 했다.

단식 7일차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 소속 의료진에게 진찰을 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

단식 7일차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국회 소속 의료진에게 진찰을 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바른미래당도 지난 8일 밤 협상이 결렬되자 의원 24명이 본청 245호 회의실에서 철야농성을 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9일 오전 회의에서 협상실패의 책임을 집권여당에 돌리며,
문재인 정부 1년에 대해 "80%가 넘는 지지도에 취해, 권력에 취재, 오만과 독선에 취해, 분명히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정현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오른쪽)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강정현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오른쪽)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주선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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