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깁스한 채 긴급 의총 참석한 김성태

‘드루킹 사건’특검을 요구하며 단식투쟁 중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저녁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마친뒤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했다. 앞서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했다.

단식농성 중인 김성태 원내대표가 신원미상의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5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 원내총무 등 의원들이 '드루킹' 특검 요구와 정치테러를 규탄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단식농성 중 신원미상의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5일 오후 국회 긴급 비상의원총회에 참석, 홍준표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은 의총에서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과 이날 있었던 김 원내대표 폭행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소속 의원들은 동조 릴레이 단식에 돌입할 예정이다.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사흘째 단식농성 중인 김 원내대표는 이번 폭행사태에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