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콜금리 현수준 동결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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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전체 위원회를 열고 이달중에 콜금리 목표치를 현 수준(3.75%)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난 5,7월 두차례에 걸쳐 경기회복을 위해 콜금리 목표치를 각각 0.25% 포인트 씩 내린 바있는 금통위는 향후 경기의 흐름과 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자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경기보고를 통해 “주가가 상승하는 등 선행 지수는 호전되고 있으나 설비투자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다 소비 위축이 장기화하고 있어 경기 바닥 다지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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