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선원들 무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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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동원수산 소속 제628호 동원호에 대해 5일 "인근에 있는 같은 회사 소속 619호 동원호 선장이 알려온 바에 따르면 선원들은 무사한 상태"라며 "납치범들과의 협상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해 소말리아 과도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납치범들에 대해 과도정부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사건이 조속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납치된 배는 소말리아 오비아항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며, 최성식(39) 선장과 김진국(39).위신환(39).황상기(42).김두익(36).강동현(27).이기만(41).전종원(39)씨 등 8명의 한국인을 포함해 모두 25명이 승선하고 있다.

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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