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로 본 대형항공기사건 일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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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2백90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믿어지는 이란 에어버스피격사건은 민간항공기에 대한 군사적 공격으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사건으로 기록된다.
앞서의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사건은 1983년9월1일 뉴욕발 서울항 대한항공(KAL)보잉747여객기가 소련군 제트전투기에 의해 격추돼 탐승자 2백69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다. 인명피해로 본 대형 항공사고는 다음과 같다.
①77년3월27일=스페인 카나리아군도의 테네리페공항에서 팬암과 네덜란드항공(KLM)소속의 두 보잉747기충돌로 5백82명사망.

<77년 미팬암 화난기 충돌 5백82명 사망 최대 희생>
②85년 8월12일=일본국내 항공의보잉747기, 산과 충돌 추락, 5백20명사망.
③74년3월3일=파리 동북쪽 42km지점에서 터키항공기추락, 3백46명사망.
④85년 6월23일=인도의 보잉747기가 아일랜드연안에서 추락, 3백29명사망.
⑤80년8월19일 사우디아라비아의 L-1011제트기가 리야드공항에서 비상착륙시도하다 3백1명 사망.
⑥88년7월3일=미국 해군함정이 페르시아만상공에서 이란여객기격추, 2백90명사망.
⑦70년 5월25일=미국의 DC-10여객기 시카고 이륙도증 추락, 2백75명사망.
⑧83년 9월1일=747 대한항공여객기 소련전투기에 의해 격추, 사할린섬부근서 추락, 2백6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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