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대주교등 파문|교황청 공식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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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바티칸시티 로이터·AFP=연합】로마교황청은 2일 교황의 요청을 무시한채 주교 4명을 임명한「마르셀·르페브르」프랑스 대주교와 그에 의해 임명된 주교들이 모두 파문됐음을 공식 발표하고 다른 성직자와 신도들도 「르페브르」대주교의 정통주의 운동을 계속 추종하면 파문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황 「요한·바오로」2세는 이날 성명을 발표, 「르페브르」대주교의 정통주의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이 『가톨릭교회의 단일성안에서 교황과 함께 남아 있기』를 호소했다.
「요한·바오로」2세는 교황의 권위에 공개도전한「르페브르」대주교의 분열적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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