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KBS2 '상상플러스'의 '올드앤뉴'에서 MC로 출연한 이휘재가 함께 MC를 보고있는 정형돈에게 녹화도중 손가락 욕설을 했다는 것.
특히 온라인에서 이 장면을 캡처한 사진이 유포되면서, 파문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휘재의 방송 퇴출을 요구하며 '상상플러스' 홈페이지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배우 류승범과 황정민이 출연해 아이들이 모르는 어른들의 말인 '투미하다'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다.
정형돈은 정답 '투미'를 흘려 말했으나 정답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이휘재가 그 말을 받아 맞추게 된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정형돈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호구가 뭐냐" 라는 질문이 나오자, 정형돈은 "호랑이 입"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때 정형돈이 잠시 머뭇거리고 있자, 이휘재가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을 슬며시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방송의 캡처 화면과 방송의 녹화 동영상을 포탈사이트 게시판 등에 올리고 있다.
이날 방송을 시청했다는 시청자는 "너무 충격적이다. 기분이 나빠서 방송을 끝까지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녹화 방송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장면을 내보낸 제작진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5일 오전 현재 '상상플러스' 홈페이지에는 이날 방송의 다시 보기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