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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승대법원장 임명동의|야당일부 반대로 진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노태우대통령은 1일 공석중인 대법원장후임에 정기승대법관, 감사원장에 김영준헌법위원을 지명, 이날 오후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고 각 당에 이를 통보했다.
그러나 평민·민주당등 야당이 정대법관지명에 취소를 요구하는등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어 2일로 예정된 국회의 동의절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민정당측은 정대법원장지명에 따른 야당의 반대의견을 고려해 야당측에 대해 사전설명을 하는 한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나 야당측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강행처리할 계획이다.
민정당 김윤환총무는 이날 야당 총무들과 접촉했으며 이날 오후 본회의가 끝난 후 의원총회를 열어 2일로 예정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대책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정씨동의안 처리에 반대키로 했으며 평민당은 2일 의총을 열어 당론을 확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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