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5가구 대부분 남향, 수원 역세권 아파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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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경기도 수원시에 지하철 역세권인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다음 달 장안구 정자동 대유평지구 2-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조감도)다. 지하 3층~지상 46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49㎡ 2355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 수의 89%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대유평지구는 KT&G가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던 부지로, 지금은 유휴지로 남아 있다. 주거·상업시설과 공원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철 1호선 화서역과 가깝다. 고속철도(KTX)와 지하철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원역, 서수원 시외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주변에 롯데백화점·롯데마트·AK플라자 같은 쇼핑시설이 있고 단지 옆에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과 아주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이용도 쉽다. 교육환경도 괜찮다. 송림초·명인중·장안고 등 각급 학교와 학원가가 인근에 있다. 주변에 녹지도 많다. 서호공원·만석공원·수원 일월수목원(2020년 예정)·숙지산이 가까이 있다.

대우건설은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잘되게 했다. 전용 84㎡ 일부는 4베이(Bay·창가 쪽으로 붙어 있는 거실·방의 수가 4개) 4룸으로 설계한다. 단지 지하엔 가구별로 캠핑 장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넣는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실내수영장·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클럽·어린이집·작은 도서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00만원대로 예상된다. 한동준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주거와 상업, 문화 등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데다 주변에 낡은 주택도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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