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서 F-15K 전투기 추락”…사고 원인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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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F-15K. 지난해 9월 25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미디어데이에서 F-15K가 화려한 기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행 중인 F-15K. 지난해 9월 25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미디어데이에서 F-15K가 화려한 기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2시 38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에서 F-15K 전투기 1대가 추락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전투기는 산과 충돌해 산속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 인근 골프장 관계자는 "골프장 4번홀 인근 작은 산 넘어 산에 전투기가 떨어졌다"며 "골프를 하던 고객이 추락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안개가 많이 끼어 골프장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며 "골프장에 피해는 전혀 없다"고 했다.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산 안쪽에서 몇 초 단위로 폭발 소리가 들린다는 진술이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경찰 등은 현장에 출동해 수색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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