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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유 물품 중 최고가는 352억원짜리 '이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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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가가 보유한 건물 중 장부 가액이 가장 큰 건 정부세종청사(1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일대에 조성하기 시작한 세종청사 1단계의 가치는 4610억원으로 평가됐다. 현재 국무총리실·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가 자리를 잡고 있다. 2013년말 입주를 시작한 정부세종청사 2단계가 416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3143억원으로 3위였다.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인근. 김성태 기자.<촬영협조:충남지방경찰청 항공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인근. 김성태 기자.<촬영협조:충남지방경찰청 항공대>

국가 무형자산 중 취득 가액이 가장 높은 건 관세청이 보유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으로 1007억원이었다.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2단계)이 694억원으로 2위,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353억원)이 3위였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물품 중엔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4호기(누리와 미리)가 352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2~5위는 관세청 소유 물품이었다. 국가종합정보망 운영서버 1호기(327억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서버(113억원), 국가종합정보망 운영서버 2호기(96억원), 엑스레이 화물검색기(63억원) 순이었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2017년 말 기준 경부고속도로의 가치는 11조1876억원으로 평가됐다. 전국 고속도로 중 10조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건 경부고속도로가 유일했다. 서해안고속도로(6조6936억원)·남해고속도로(6조3496억원)·당진영덕고속도로(5조9355억원)·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5조4236억원)가 뒤를 이었다.
세종=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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